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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며사랑하며
『시간의 심장』 1부 9장 「대공황의 그림자3」 본문
그러나 어둠 속에도 빛은 있었다. 절대자의 진정한 신호에 귀 기울인 선구자들이 있었으니, 바로 샤를 드골 장군과 버나드 몽고메리였다. 이들은 각각 프랑스와 영국에서 태어나, 전쟁의 포화 속에서도 선명한 진실의 파동을 감지한 자들이었다.
드골은 전쟁 중 자주 깊은 명상에 빠지곤 했다. 그는 회고록에서 다음과 같이 기록했다.
"어느 날 밤, 나는 프랑스가 무너지는 꿈을 꾸었다. 하지만 그 꿈의 끝자락에서, 낯선 목소리가 이렇게 말했다. ‘불은 꺼지지 않았다. 그대가 숨을 쉬는 한, 진실은 남는다.’"
그는 채널을 통해 느껴지는 수많은 선구자들의 고통과 기억을 받아들였고, 그것이 그의 고립된 망명 정부 수립과 해방을 향한 외로운 투쟁의 원동력이 되었다. 드골은 자신이 절대자에게 선택받았다는 확신을 드러내지는 않았지만, 그를 따르던 이들은 그가 종종 전쟁의 흐름을 예지하듯 정확히 읽어내는 능력을 경이롭게 여겼다.
한 번은 런던에서 프랑스 해방 작전을 준비하던 중, 그는 동료에게 조용히 말했다. "그들이 다시 노래한다. 오를레앙의 성녀가 그랬듯, 나도 그 노래를 듣는다."
한편, 영국의 버나드 로 몽고메리 장군 역시 선구자의 자질을 지닌 인물이었다. 그는 북아프리카 전선에서, 심각한 전황 속에서도 자신의 직관에 따라 엘 알라메인 전투를 기획했다. 그의 통찰은 때론 작전회의의 논리와 충돌했지만, 그는 항상 '내면의 파동'이라 불렀던 무언가를 따랐다.
그의 전술 노트에는 다음과 같은 구절이 적혀 있었다.
"전쟁은 전투기의 숫자와 무기보다, 파동의 흐름을 아는 자의 것이다. 그 파동이 나를 움직인다. 그것은 설명할 수 없는 감각이다."
세리온은 나중에 몽고메리의 기억에 접속하게 되었고, 그 안에서 순수한 채널이 흐르고 있다는 것을 감지했다. 그는 느꼈다. 히틀러가 왜곡된 신호에 사로잡혔다면, 몽고메리는 진실된 진동에 동조하고 있었던 것이다.
두 선구자는 서로를 직접 만나지는 못했지만, 그들의 행동은 파동을 통해 공명하고 있었다. 드골의 해방 선언과 몽고메리의 군사적 승리는 절대자의 진실된 의지가 전쟁 중에도 살아 있었음을 입증하는 증거였다.
하지만 그들의 여정은 완벽하지 않았다. 드골은 점차 주변의 조언이 어그러지기 시작했고, 몽고메리는 전쟁 말기 이상한 두통과 불면에 시달리기 시작했다. 그것은 절대자의 방해를 감지한 초기 징후였다. 진실의 파동이 왜곡되었고, 드골과 몽고메리는 종종 혼란스러운 꿈을 꾸었다.
그러나 그들은 그 방해를 극복했다. 스스로의 의지와 인간적인 통찰, 그리고 깊은 책임감으로 결국 역사의 전환점을 만들어낸 것이다.
죽기 직전, 드골은 조용히 말했다.
"나는 진실을 따랐다고 믿었다. 그러나 이제야 깨닫는다. 우리가 발버둥친 그 모든 것이… 어쩌면 그조차도 절대자의 설계였는지도 모르겠다."
몽고메리 역시 남긴 마지막 기록에 이렇게 적었다.
"파동은 늘 나를 이끌었다. 하지만 그것이 나의 것이었는지, 아니면 이미 누군가가 짜둔 경로였는지는… 이제는 알 수 없다."
세리온은 이 두 인물의 마지막 파동을 기록하며, 다음과 같이 썼다.
"승리는 인간의 것이었다. 그러나 승리를 위한 무대는, 절대자의 손바닥 위였다. 그들이 그 사실을 알게 된 것은, 오직 마지막 숨결이 닿기 직전이었다."
전쟁이 끝난 후, 드골은 프랑스의 대통령이 되었고, 몽고메리는 연합군 사령관으로서의 명성을 얻었다. 하지만 그들은 종종 홀로 남아 채널을 회상하며, 더 이상 들리지 않는 목소리를 그리워했다.
"빛은 때때로 어두운 속삭임을 지나야 비로소 진실을 말할 수 있다." — 드골, 회고록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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