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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며사랑하며
제4화. "AI에게 물어봤더니... AI가 다른 AI를 추천했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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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QUEST
메인 퀘스트
로컬 LLM으로 AI 앱을 개발하라.
현재 레벨 : Lv.4
칭호
AI 뉴비
보유 장비
✅ Mac mini 48GB
✅ 게이밍 노트북 (RTX 5050 Laptop)
보유 골드
-3,000,000원
획득 스킬
✔ Ollama 설치
✔ LM Studio 설치
✔ Open WebUI 설치
현재 상태
🤯 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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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에이아이 씨는 한참 동안 맥을 바라봤다.
책상 위에서 조용히 빛나고 있었다.
"너..."
"비싼 거 맞지?"
맥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Ollama를 실행했다.
며칠 동안 씨름해서 겨우 설치한 AI.
이번에는 진지하게 질문했다.
AI 앱을 만들려면 무엇부터 해야 하나요?
엔터.
...
...
팬이 천천히 돌기 시작했다.
...
30초.
...
1분.
...
2분.
...
김 에이아이 씨는 커피를 한 모금 마셨다.
3분.
...
4분.
...
드디어 글자가 올라오기 시작했다.
AI 앱을 만들기 위해서는...
김 에이아이 씨는 스크롤을 내리다가 중간에서 멈췄다.
"...됐다."
"너랑은 오늘 여기까지."
그는 조용히 Ollama를 종료했다.
휴대폰을 집어 들었다.
"이번엔..."
"빠른 애들한테 물어보자."
그 순간.
눈앞에 푸른 정장을 입은 남자가 나타났다.
명찰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다.
박피티
"안녕하세요."
"좋은 질문입니다."
"현재 상황을 먼저 정리해 보겠습니다."
어디선가 화이트보드가 나타났다.
현재 상황
✔ Mac mini 48GB 구입
✔ Ollama 설치
✔ LM Studio 설치
✔ Open WebUI 설치
문제
속도가 기대보다 느림
목표
AI 앱 개발
김 에이아이 씨는 손을 들었다.
"...형."
"결론만."
박피티가 미소를 지었다.
"결론도 있습니다."
"하지만 먼저 원리를..."
"..."
"...형."
"결론."
박피티는 고개를 끄덕였다.
"알겠습니다."
잠시 침묵.
그리고 말했다.
"AI 개발은 NVIDIA 기반 환경이 더 일반적입니다."
김 에이아이 씨는 그대로 얼어붙었다.
"..."
"내가..."
"맥 산 지 일주일도 안 됐는데?"
그 순간.
창문이 벌컥 열렸다.
정장을 입은 여성이 태블릿을 들고 뛰어 들어왔다.
명찰.
최미나이
"커뮤니티 분석 완료."
"GitHub."
"Reddit."
"국내 AI 커뮤니티."
"유튜브."
태블릿을 탁 내려놓는다.
그래프가 화면을 가득 채웠다.
AI 개발 추천 환경
██████████████
NVIDIA
██████
Mac
██
기타
김 에이아이 씨는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설마..."
"다들 저걸 사서 개발한다고?"
최미나이가 고개를 끄덕였다.
"대부분 그렇습니다."
김 에이아이 씨는 마지막 희망을 걸었다.
"그럼..."
"내 맥은 실패한 거야?"
박피티가 손을 저었다.
"아닙니다."
"영상 편집."
"일반 개발."
"조용한 작업 환경."
"전력 효율."
"맥은 아주 훌륭합니다."
최미나이도 이어 말했다.
"그리고 로컬 LLM도 충분히 실행 가능합니다."
"다만..."
둘이 동시에 말했다.
"AI 개발만을 기준으로 보면 NVIDIA가 더 유리한 경우가 많습니다."
김 에이아이 씨는 책상에 엎드렸다.
"..."
"...이 말을..."
"...결제 전에 들었으면 좋았잖아."
잠시 후.
최미나이가 다시 태블릿을 두드렸다.
"잠깐."
"희망이 하나 있습니다."
김 에이아이 씨가 벌떡 일어났다.
"뭐?"
"RTX 5050 Laptop."
"...?"
"지금 가지고 계신 노트북입니다."
김 에이아이 씨는 방 한쪽을 바라봤다.
몇 달째 게임만 하던 게이밍 노트북.
먼지가 살짝 쌓여 있었다.
"...쟤?"
최미나이가 고개를 끄덕였다.
"네."
"초대형 모델은 어렵지만..."
"가벼운 모델부터 시작하면 충분히 AI 앱 개발을 연습할 수 있습니다."
박피티도 화이트보드에 적기 시작했다.
추천
✅ 1B
✅ 3B
✅ 4B
✅ 7B
△ 14B
❌ 32B
❌ 70B
김 에이아이 씨의 얼굴에 다시 생기가 돌기 시작했다.
"...된다."
"...나도 할 수 있겠다."
그는 노트북 전원 버튼을 눌렀다.
오랜만에 들리는 팬 소리.
익숙한 Windows 시작 화면.
게임 런처.
RGB 프로그램.
제조사 유틸리티.
몇 년 동안 설치만 하고 지우지 않은 프로그램들.
바탕화면에는
'새 폴더(12)'가 반겨주고 있었다.
김 에이아이 씨는 한참 동안 화면을 바라봤다.
그리고 검색창에 입력했다.
Ubuntu 설치
USB 메모리를 하나 꺼냈다.
박피티가 물었다.
"백업은 하셨습니까?"
"..."
최미나이가 덧붙였다.
"다운로드 폴더도 확인하시죠."
김 에이아이 씨는 잠시 멈췄다.
다운로드 폴더를 열었다.
'최종.zip'
'진짜최종.zip'
'진짜최종2.zip'
'최종진짜.zip'
...
"음..."
"..."
"...일단."
"포맷하고 생각하자."
두 AI는 동시에 외쳤다.
"잠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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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 UPDATE
새로운 목표
RTX 5050 노트북을
AI 개발 머신으로 만들어라.
보상
+ GPU 가속
+ CUDA 입문
+ Ubuntu 스킬 획득
※ 경고
이 퀘스트를 완료하면
'윈도우 재설치'
'드라이버와의 전쟁'
'리눅스 삽질'
퀘스트가 자동으로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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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에이아이 씨는 USB를 들고 미소를 지었다.
"..."
"그래."
"AI 개발자도..."
"운영체제 한 번쯤은 날려봐야지."
그리고 그는 '부팅 USB 만들기' 버튼을 눌렀다.
진짜 AI 개발자의 첫 번째 모험이 시작되고 있었다...